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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민생 현안은 신속한 조치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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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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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들러 콜레라 공포로부터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생선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신속한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과 중구 평화시장 등 추석 민심 탐방에 나서면서 “민생 현안은 길게 끌게 아니라 발생한 것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생정치는 경청, 현장, 행동 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이 최근 콜레라 사태로 수산물 소비 감소 등의 고충을 털어놓자 “콜레라 사태 때문에 횟집 등이 애로사항을 겪는다고 지난주 토요일부터 집중적으로 전화를 받았다”며 “그래서 밤 11시 반에 정책위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휴일이지만 보건복지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채취)조사 결과 662건 중에 661건이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왔다”며 “(검사결과를) 있는 대로 공개하고, 나부터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횟집에 들러 회를 시식했다”고 설명했다.

중구 평화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한 상인이 주차 및 횡단보도 불편 민원을 제기하자 “제가 일단 지상욱 의원과 만나서 한번 같이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래 이런 현장을 단촐하게 혼자 다닌다”며 “정치인들이 몰려와서 사진이나 찍으며 상인들의 장사에 방해가 되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 와야 차분하게 (상인들의)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며 “오늘은 조용하게 혼자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행보 이후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 회동에 참석했다. 회동 이후에는 후암동 쪽방촌,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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