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고리원전 "지진 영향 없이 정상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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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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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에 따르면 계획 예방 정비 중인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고리 1호기는 규모 5.9(수직), 6.3(수평)에서 자동정지하고, 고리 2호기부터는 규모 6.3∼6.8에서 자동으로 정지한다.

고리원전 직원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발전소로 복귀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 32분 규모 5.8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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