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기상청, "해일 가능성 없다"…경주서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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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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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해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진 실태 및 피해 등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우선 이번 지진으로 119 접수 기준으로 경주에서 부상자 2명이 생겼고, 남한 전역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이번 지진은 파형이 매우 커서 전국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꼈고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이 감지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어 가장 강력한 지진을 전후로 해서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본진의 진앙은 경주시에서 남남서 방향 5.8㎞ 떨어진 곳으로 위도 35.77, 경도 120.18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번 본진이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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