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국민불안 해소와 원전안전 확인 등 지진피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수석실을 통해 긴급 보고를 받은 뒤 "국민불안 해소와 피해규모 파악 등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며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 확인에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청와대는 지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관련 수석실별로 상황을 보고받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직원들과 수석 비서관들이 긴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유관 부처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응 태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