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6회’아이유,자해로 몸에 흉터 내 조민기와 혼인 피하고 궁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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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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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의연인' [사진 출처: SBS '달의연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2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연인) 6회에선 해수(아이유 분)가 자해해 자신의 몸에 흉터를 내 태조 왕건(조민기 분)과의 혼인을 피하고 궁녀가 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SBS '달의연인' 6회에서 해수는 60대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됐다. 황자들은 해수를 도망치게 하려 했으나 해수 혼인 상대가 왕건인 것을 알고 해수는 황자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왕건과의 혼인을 결심했다.

오 상궁(우희진 분)은 해수의 옷을 벗겨 몸을 검사하려 했다. 오 상궁은 해수에게 “몸에 흉터가 있으면 황실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은 왕건에게 해수와의 결혼을 포기해 달라고 간청했다. 왕건은 “거란을 막고 있는 해씨 사람들을 잡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왕소는 “해씨 사람들이 거란과 말 밀무역을 했습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해씨 사람과 폐하가 혼인하면 오히려 황실에 누가 됩니다. 해씨 사람들에게 말 무역 독점권을 주면 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왕건은 해수와의 혼인을 강행하려 했다. 이 때 해수가 왕건에게 “폐하께 확실한 명분을 드리겠습니다”라며 깨진 병 조각으로 자기 팔에 상처를 냈다.

결국 해수와 왕건과의 혼인은 무산됐다. 왕건은 최지몽(김성균 분)에게 “국혼을 거부한 것은 벌하지 않을 수 없다. 해수를 관비로 만들 것이야”라고 말했다.

최지몽은 “궁녀로 삼으면 어떻겠습니까? 오 상궁도 해수를 자기 밑에 두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다.

오 상궁은 왕건의 연인이었다. 아직도 오 상궁을 마음 속으로 사랑하고 있는 왕건은 해수를 궁녀로 임명해 오 상궁 밑에서 일하게 했다.

SBS '달의연인'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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