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CEO창조혁신공부방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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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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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추석 명절을 연휴를 앞둔 지난 12일 저녁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가 마련한 올해 아홉 번째 'CEO 창조혁신 공부방'이 열렸다.

20여명 CEO 및 대학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공부방에는 먼저 대구과학대 백경숙 교수가 '성공리더를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의 개념과 장점, 인문학과 기업경영의 접목 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 교수는 "인문학적 상상력은 생각의 근육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인문학만의 장점으로 삶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가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CEO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다"고 말한 스티브잡스를 예로 들며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인간본성의 경영을 잘 하려면 사람을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인문학과 예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성장센터의 허진유 금융팀장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신용등급 관리'를 주제로 신용평가 개념과 신용평가 기관을 소개했다. 기업신용 평가 범위와 기업 규모에 따라 법인기업과 개인기업 별 평가모형을 예로 들며, 신용등급 조정제도와 신용평가를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와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도시락을 나누며 3분 스피치를 통해 참석자들 간에 협업 논의와 상호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부방에는 대구와 경산, 구미, 포항 뿐만 아니라 멀리 충북 옥천에서 온 CEO도 있었다.

한편,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운영하는 CEO 공부방은 매월 2주차 월요일마다 열리며 다음 달에는 10일 오후 5시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별관 2층에서 황의록 아주대 명예교수(경영학 박사)를 초청 '중소기업 경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는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 조건에 대한 특강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사홍 센터장은 "CEO공부방이 경영자와 산학연 간의 교류협력을 돕고, 창조혁신 역량강화와 리더십 함양 뿐 아니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문화 예술에 대한 소양을 키우는 자리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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