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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2일 연준 정책위원들이 수용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덕에 미국 증시가 큰 폭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비 1.32% 상승한 18,325.0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47% 오른 2,159.04에, 나스닥 지수는 1.68% 오른 5,211.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에는 미국 연준 정책위원들이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한 바 있따. 그러나 이날에는 금리인상 전망이 완화되면서 얼어붙었던 투심이 녹았다.
12일 시장의 관심은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엘 브레이너스 연준 이사의 연설에 쏠렸었다. 그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경우 연준이 이달 20~21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브레이너드 이사는 고용시장이 원하던 인플레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수용적 정책 철회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12일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전망이 완화되면서 금리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배당주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 통신주가 2% 뛰었고 유틸리티가 1.7% 올랐다.
개별주로는 월마트가 2.3% 올라서며 다우지수를 끌어올렸고 프록터앤갬블 역시 2.3%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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