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4가 독감백신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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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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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의 독감 백신 '테라텍트' [사진=일양약품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유정란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 주'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백신 원료부터 자체 생산하는 유정란 방식의 독감 백신으로는 국내 두 번째 승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정란 백신은 달걀을 이용해 만드는 제품이다.

4가 백신은 A형 독감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 모두를 예방할 수 있다. 1회 접종만으로 광범위한 독감 예방이 가능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 접종을 권고하는 백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3가와 함께 4가 백신 출시로 백신 매출이 올해 2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국제 입찰에 필요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의 후속 절차를 밟고 있어 해외 진출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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