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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2일 유럽 증시가 큰 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이달 금리인상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95% 떨어진 342.23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12% 미끄러진 6,700.90에, 독일의 DAX30 지수는 1.34% 내린 10,431.77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1.15% 후퇴한 4,439.80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 정책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해 조기 금리인상 전망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12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수용적 통화정책의 철회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해 금리인상 전망에 균형추를 맞추었다. 다만 그의 발언은 유럽 증시가 마감한 뒤에 나온 것이라 시장에 반영되지 못했다.
개별주로는 독일 가스업체 린데가 합병 논의 유보에 7% 급락했고 영국의 이지젯은 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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