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의 진앙지에서 5.1 규모 지진이 1차로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32분께 역대 최대치인 진도 5.8 지진이 2차로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8명이 경상(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황모(80) 할머니는 가정 내 텔레비전이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었고, 김모씨(43)의 경우 주택 앞 낙석으로 인해 오른쪽 발등이 골절됐는 사고를 당했다.
각종 인명피해와 안전사고로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당정회의 후 2시간 뒤인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지진대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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