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참가’ 청주•KOVO컵,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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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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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17시즌 V-리그 판도를 점쳐 볼 수 있는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남자부 총 8개팀, 여자부 총 6개팀이 출전한다.

2015년 컵대회 성적에 따라 1위 우리카드, 4위 삼성화재, 5위 대한항공, 8위 상무가 남자 A조로 배정되었고, 2위 OK저축은행, 3위 KB손해보험, 6위 현대캐피탈, 7위 한국전력이 남자 B조를 이뤘다. 한편 여자부에선 전년도 1위 IBK기업은행과 4위 KGC인삼공사, 5위 한국도로공사가 A조로,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 6위 GS칼텍스가 B조로 배정됐다.

경기방식 역시 전년도와 동일하다. 조별리그 결과 조 1, 2위 팀까지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점은 외국인 선수의 출전 기회가 열렸다는 사실이다. 컵대회 전 연맹에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는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도 감독의 재량에 따라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트라이아웃 제도를 통해 선발된 외국인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컵대회가 10월 15일부터 시작하는 2016-17시즌 V-리그 개막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만큼 ‘V-리그 미리보기’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V-리그 개막 전 각 팀 전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점쳐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가 진행되는 12일간 매일매일 반가운 스타들이 청주 실내체육관을 찾는다. 9월 24일 개회식 애국가 제창은 가수 박기영이 맡았다. 배드키즈(9월 22일), 스텔라(9월 26일), 홍진영(10월 3일)을 포함해 총 15팀이 컵대회에 출격하며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에서 활약한 매드타운 조타와 학진도 각각 9월 24일과 10월 2일에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막식과 결승전에는 LG전자 43인치 LED스마트 TV, LG전자 냉장고, LG전자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중계방송사는 지상파 KBS,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온라인 네이버이며 전경기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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