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892억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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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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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캠코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캠코는 오는 19~20일 온비드를 통해 입찰 공고된 1892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 나온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6개, 건설·공사업 15개, 호텔업 3개, 기타업종 9개 등 총 33개 법인이다.

이 가운데 라인건설, 성미에스테크, 우진아이엔에스 등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이번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로 시작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은 3회때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체감한다.

또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증권을 매수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는 최장 1년 이내에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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