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롯데정보통신은 12일, 태국 방콕에서 ALT(ALT Telecom)와 무선 네트워크 및 실내위치기반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LT는 철도와 고속도로에 기지국을 구축 및 운영하고, 이를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태국의 대표 통신 인프라 사업자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프레야포른 탕파오삭 대표이사가 가산동 본사를 방문해 롯데정보통신의 우수 솔루션들을 직접 체험한 이 후, 태국에 도입을 논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양사는 무선 네트워크망 및 모바일 위치기반 플랫폼을 주요 교통수단에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및 다목적 자판기, ATM 설치 등 다각적인 협업을 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ALT의 거점을 활용하여 동남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은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사업화하고, 향후 글로벌 IT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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