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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공개' 이재용 삼성 부회장, 고참 사장급보다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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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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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월 말 부터 등기이사를 맡게 되면서 이 부회장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연봉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법은 연봉 5억원 이상 임원의 보수를 공개하게 돼 있다.

이 부회장의 연봉이 부회장급보다는 적지만 고참 사장급보다는 많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0억원, 상여 18억여원 등 총 2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신종균 사장은 16억5000여만원, 윤부근 사장은 16억4000여만원을 받았다.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액수를 정하지 않는 한 주주총회의 결의로 결정된다. 

국내 주요 대기업은 이사 보수한도를 주총에서 승인받아 이사의 수에 따라 배분하는 형태로 등기이사 보수를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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