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인천공항 관제사 채용시험 합격자 중 7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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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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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최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공사 계류장 관제사 채용시험에서 전체 합격자 11명 중 8명을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한국항공대 재학생 4명과 졸업생 4명으로, 모두 한국항공대 항공교통전공 출신이다.

졸업생들의 경우, 졸업 후 국토교통부에서 관제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채용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설로 인한 특별 채용으로서, 합격자들은 앞으로 새로 건설될 계류장 관제탑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 항공교통전공 학생들은 1999년 국내 최초의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부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서 체계적인 관제교육을 수료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항공교통관제교육원[1]


현재까지 약 450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어 전국 공항, 항공청, 항공교통센터 등에서 관제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의 강현우 교관은 “최근 항공분야의 동향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췄다는 것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참고
▶ 계류장 관제(Ramp Control) : 관제탑에서 수행하는 세 가지 비행장 관제 업무-허가중계관제(Clearance Delivery), 국지관제(Local Control), 지상관제(Ground Control) 중 지상관제의 일부분. 공항 내 이동지역인 계류장 지역에 대한 관제 업무를 말한다.

▶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기관에는 한국항공대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 공군교육사령부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원, 한서대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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