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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 품은 개항장, 가을밤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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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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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개항장 밤마실(Culture Night)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중구(구청장 김홍섭),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오는 10월 1일(토)부터 10월 15일(토)까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인천 개항장 밤마실’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개항장 밤마실(Culture Night)은 근대문화재가 집적된 개항장 문화지구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통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문화재 및 민간 문화시설 야간 관람을 비롯하여 공연, 전시, 체험, 미디어파사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인천 개항장 밤마실(Culture Night)’은 올해 초 인천가치재창조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인천 인구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인천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상징적 축제인 애인페스티벌의 메인행사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으로 10월 1일(토)과 2일(일)에는 개막공연, 개항장그리기대회, 체험, 공연을 비롯한 주요행사들이 열리고, 10월 7일(금), 8일(토), 14일(금), 15일(일)에는 문화재 개방, 버스킹 공연, 스토리텔링 도보탐방(홈페이지 사전신청)과 함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즐길 수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 사이에 위치하며 1883년 개항했던 인천항의 근대역사가 잠들어 있는 곳이자 과거 만국조계지로 다수의 외국인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과거 건물은 현재 개항박물관, 근대건축물전시관, 짜장면박물관 등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변에 카페와 공방, 갤러리 등이 밀집한 곳이다.

개항장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하여 행사기간 내 연장 영업 및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시설에는 현판을 설치할 예정으로 많은 시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culturenight.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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