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지난 7월1일 개장했던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하루 평균 약 1900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달 31일 폐장했다.
62일간 무료로 운영한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누적 이용객 10만 여명을 넘어서며 무더위를 잊게 하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명시민뿐만 아니라 구로구 등 인근 자치구 시민들도 많이 찾아, 공휴일에는 3천여 명이 방문했고, 폭염이 극에 달했던 7월31일에는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물놀이장 진입 보행로, 자전거 우회도로 신설 등으로 물놀장을 보완했다. 또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매일 물놀이장의 물을 교체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물놀이 과정에서 작은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전문 응급구조사가 치료를 맡아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 중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