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목]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 결국 해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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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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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가 결국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주가 하락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8개월 동안 상승한 주가로 인한 차익 실현과 매크로 환경 악화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문제 발생 시 정부기 기업을 제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판매중단, 벌금, 리콜 시행 등"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미 이러한 수단을 자체적으로 모두 시행했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로 시행할 강력한 제제 수단이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도 연구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언론 보도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받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갤럭시노트7을 비롯한 전체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선 갤럭시노트7 판매 개선 노력보다 대체모델을 빠르게 개발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도 연구원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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