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해변 물놀이 하던 익수자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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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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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명은 의식이 있고 건강 양호, 2명은 의식 없어 병원 이송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월정해변에서 물에 빠진 20대 4명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13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에서 물놀이하던 4명이 물에 빠져 3명은 인근 서핑객에 의해 구조되었고, 1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22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익수자 4명 중 서핑객이 구조한 3명 가운데 박모씨(여·24, 관광객) 등 2명은 의식이 있고 건강상태가 양호하나, 장모씨(남·26, 관광객)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 119구급차량을 이용,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변 관광객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실종된 익수자를 찾기 위해 제주안전센터 구조정 2척, 122구조대,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민간어선 3척을 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실종된 익수자 배모씨(남·26, 경남 거제)를 수색하던 중 스노쿨링 이용 현장수색하던 122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는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주변 목격자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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