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전 의원·이학수 부사장 수자원공사 신임 사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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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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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장 최종 후보자에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수자원공사 부사장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14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전날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3명 가운데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부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장은 국토부 장관이 공운위 추천을 받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에는 5개월째 공석인 수자원공사장의 자리가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노근 전 의원이 보다 유력시된다.

이노근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총선 때 지역구인 노원갑에 출마했다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학수 부사장은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해 감사실장과 도시사업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수자원공사장 공모는 지난 6월 한 차례 진행됐으나 기재부 공운위가 당시 후보자 3명 모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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