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채서린(김윤서 분)은 강지유 방에서 강지유가 갖고 있던 자신의 블라우스를 훔쳐 갖고 갔다.
그 블라우스는 송현숙이 채서린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 때 채서린이 입고 있던 블라우스였다.
채서린은 이를 훔쳐 갖고 가 태웠다. 강지유는 채서린이 그 블라우스를 갖고 간 것을 알고 오열했다.
박복자는 채서린이 송현숙 죽음에 연루된 알고 죄책감에 “이를 어찌한다가요?”라고 울었다.
한 남자 사장(연운경 분)은 박복자에게 “자식이 속 썩이나봐요. 자식 토닥거리고 예뻐하는 것은 쉽지만 길 잘못 든 자식 바로잡아 주는 것은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채서린을 끌고 방에 들어가 회초리를 바닥에 던졌다. 박복자는 채서린에게 “사모님 죽은 거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나 아냐”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그러면 왜 나에게 그거 갖고 오라고 시켰고 우리 집에 와서 왜 ‘밥 해달라’ 말하고 그거 훔쳐 갔어?”라고 소리쳤다.
박복자는 회초리로 자기 종아리를 때리며 “아이고 사모님”이라고 울었다.
강지유는 회사에서 채서린에게 “덕분에 네가 어떤 사람이라는 거 알았어”라며 “포기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변일구(이영범 분)는 유강우(오민석 분)에게 “강지유 씨 때문에 일 열심히 하는거야?”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제가 혼자 좋아하는 거에요. 강지유 씨 곤란하게 만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송현숙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해 송현숙이 사망했을 당시의 동영상을 확인했다. 그 동영상에서 채서린이 송현숙을 끌고 가고 있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여자의 비밀'은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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