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온가족인 즐기는 특별한 한가위 나들이 ‘남이섬은 추석이 좋습니다.’ 특별행사를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연다.
행사기간 추석 특별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연희앙상블이 ‘비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한가위를 14일과 15일 남이섬 자유무대에서 펼친다. 이어 16일엔 5인조 월드뮤직 그룹 ‘이스터녹스’와 학생 타악그룹 ‘타’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7~18일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노래하는 국악팀 ‘다올소리’의 공연이 추진돼 관객들의 마음을 붙잡는다.
이밖에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유행과 흐름을 알 수 있는 ‘2016 남이섬 국제도예페스티벌 참여작가展’과 한국 대중음악 100년의 흐름이 고스란히 전시된 ‘한국 대중음악 100년展 Vol.1 1968~1986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시작‘이 노래박물관에 상설 전시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의 행복한 비결을 전시로 담은 ’HAPPY DANES 남이섬 속 덴마크 행복마을/展‘도 기대해볼만한 재미를 더하며 남이섬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눈사람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과 빙글빙글 물레로 도자기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이 섬 중앙 일대에서 열려 한가위 남이섬을 찾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숲 속 워터가든에서 추석 로맨틱 바비큐 다이닝이 열려 남이섬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로맨틱한 식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솥뚜막 삼색 송편과 남문 연잎밥, 동문 레스토랑 추석 쉐프 특선 등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된다.
정재우 남이섬 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남이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척과 외국인들이 남이섬에서 우리 고유의 추석 정취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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