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정제유 재고량 증가에 이틀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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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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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날 거래일보다 1.32달러(2.94%) 떨어진 배럴당 43.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4달러(2.63%) 하락한 배럴당 45.8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내 정제유 재고량이 늘어났다는 전망에 따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젤유·난방유를 포함한 주간 46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150만 배럴 증가)를 넘는 것이다.

미국 내 원유 생산량도 하루 3만 5000배럴 증가한 849만 배럴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9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은 55만 9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락폭을 줄였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마지막 종가보다 2.4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32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것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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