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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까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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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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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전 세계에 출하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총 용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발간한 'ICT 브리프' 보고서 최신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전 세계에 출하된 전기차용 배터리의 총량은 7.5GW로 작년 동기의 4.9GW보다 50% 성장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이유다. 1∼5월 배터리 업체별 출하량을 보면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는 1128㎿를 생산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7.8%가 상승했다.

또 다른 중국업체 리센도 265㎿를 생산하며 점유율을 2.2% 높였고, CATL은 176㎿를 출하하며 점유율을 1.1% 올렸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세계 1위 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은 2423㎿를 생산하며 6.5%의 점유율 하락을 보였다.

국내 기업들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올해 5월까지 출하량에서 5위를 차지한 LG화학은 585㎿를 생산하며 점유율을 0.2% 올렸지만 6위인 삼성SDI는 387㎿로 0.8% 낮아졌다. 8위의 SK이노베이션은 214㎿를 생산하며 0.6% 끌어올렸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출시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충전식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같은 기간(20만6439대)보다 51.2% 증가한 31만2097대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에서만 12만2678대가 전기차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이어 미국이 6만4057대로 2위, 노르웨이가 2만2461대로 3위, 프랑스가 1만8631대로 4위, 일본이 1만2846대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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