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 의장은 15일 "얼마 전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가 1차였다면 이번 국정감사를 2차 청문회로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지난 8~9일 이틀 간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연석으로 조선 및 해운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버 국감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사이 소득격차와 소득 양극화에 대한 대처방안 등도 주요 논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의장은 "구의역 사고에서 나타난 위험 업무에 대한 비정규직·하청 외주실태와 어르신 일자리 예산 동결 문제, 일자리 대책이 미흡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병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인사의 난맥상과 해마다 30조원 이상 재정적자를 내는 현 정부의 공약 가계부 파기 행태 등도 반드시 추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문제와 관련 "갑작스럽게 정부 정책을 바꾸게 된 전반적인 과정을 돌아볼 것"이라며 "미사일 요격 중심의 방어 시스템으로는 안보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종합적 안보 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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