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다섯번째 환자가 발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K씨(남·50)로 지난 7일 가족들과 벌초 중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가 있어 13일 도내 모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 중 SFTS가 의심돼 검사한 결과 14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환자는 이날 현재까지 입원중 이며,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한편 최근 2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SFTS환자는 지난 2014년과 지난해 각각 7명, 9명이 발생, 지난해인 경우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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