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응암제2동 임대동 경로당에서 개최된 '행복한 만남 사랑잔치'에서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재롱잔치와 송편을 대접했고, 이번 만남으로 요즘 같은 핵가족화에 아이들에게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계기가 됐다.
응암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송지연)와 구립응암어린이집, 임대동경로당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만남을 통해 세대간 교류를 유도하기 위해 1·3세대 '행복한 만남' 협약을 지난 4월 28일 체결한 바 있다.
정동섭 응암2동장은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을 위하여 작은 정성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공동체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효친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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