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발리 보트 폭발 승선자 명단에 한국인 無"

AFP통신 “35명 태운 관광 보트 엔진 폭발”…외교부, 추가 확인 중

[사진=외교부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외교부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발생한 관광 보트 엔진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승선자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보트의 승선자 명단을 입수해 확인했다”며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승선자 명단에 없는 한국인의 탑승 가능성 △승선자 명단 변경 가능성 △한국인 승선자가 외국 이름을 사용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피해 추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35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출발한 관광 보트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