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우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스웨덴 볼보에 이어 자동차 제조업체 2곳과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의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에 나설 업체로 포드가 유력하다. 우버는 도요타 자동차와도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을 위해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도로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우버의 도로주행 시험에는 초대받은 이용자 만이 시가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술자들이 동승해 시스템 판단이 어려운 곳에선 인간이 운전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 8월 볼보와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을 발표하면서 타 업체와의 공동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IT기업과 자동차 제조업체 간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모델이 정착되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GM은 우버의 경쟁업체 리프트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피아트클라이슬러(FCA)도 구글과 실험용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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