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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밭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저희 마을에 이렇게 멋진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전 한밭대(총장 송하영)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던 농촌의 한 마을에서 송하영 총장에게 장문의 감사 편지를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6~20일까지 4박5일 동안 한밭대 학생 80여명이 농촌 봉사활동을 했던, 충남 논산시 광석면 사월리에 있는 ‘농어촌체험딸기휴양마을(대표 남기순)’에서 보내 온 편지다.
편지 속에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찾아와 고추따기, 겨울수확을 계획하는 딸기밭 정리, 콩심기,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정리 등을 하며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준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 듬뿍 담겨있었다.
특히, 4박5일 동안 한밭대 학생들이 보여준 흐트러짐 없는 질서와 체계적인 조별 구성에 따른 활동,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 마지막 날 머무른 자리 정돈까지 조금은 편안함을 추구할 만도 하지만 자기들만의 ‘질서의 벽’을 허물지 않는 모습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또 같은 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학생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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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밭대 제공]
감동의 편지를 접한 송하영 총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어르신들께서 보내주신 칭찬은 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 전체 구성원들을 향한 무한한 성원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감사의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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