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 롯데 자이언츠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한가위 한마당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기 전 사직구장 야외광장에서는 5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우를 잡아라' 행사가 열린다. 로데오 에어바운스에서 30초 이상 떨어지지 않고 견디는 사람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개그맨 김영민 씨가 행사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통놀이 공간이 마련돼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상모돌리기 콘셉트로 진행하는 댄스타임, 장난감 국궁을 이용한 행운의 돌림판 등 장내 이벤트도 준비됐다. 구단 응원단도 추석 분위기를 더한다. 치어리더는 한복을 차려 입고 응원전에 나선다. 팀 마스코트인 누리도 도포를 착용하고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추석연휴 기간이기 때문에 종전 토요일 경기와 달리 오후 2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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