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목]상하이자동차, 향후 성장 모멘텀 부재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상하이자동차에 대해 자동차 1위 기업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성장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상반기 상하이자동차의 매출은 3512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 상승한 140억위안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량은 4.9% 증가한 3000만대로 시장점유율 22.8%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며 "승용차는 9.8% 상승하면서 시장성장률과 동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크게 반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차 취득세 인하정책 효과의 약화 등으로 하반기 시장성장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메리트는 유효하다"면서도 "다만 현재로서는 향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요소들이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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