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16일 월성원전의 수동정지 상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월성원자력(이하 월성원전) 1∼4호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정지기준인 지진 분석값 0.1g을 초과한 월성원자력 1~4호기를 수동정지 중”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월성원전 1∼4호기를 이날 오후 11시 56분부터 차례로 수동 정지했다.
지진발생 이후 원전본부와 수력, 양수발전설비를 전체 점검한 결과 시설 안전에는 이상 없으나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한수원은 16일까지 1차로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이어 규제기관의 추가 점검내용이 나오면 안전성을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관측지점 부지특성의 차이로 측정 분석된 값이 정지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정상운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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