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충전기는 아파트 내 주차장 충전용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아파트 거주 시민들이 전기자동차 충전 시 예상되는 불편을 크게 해소한 충전시스템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현재 전기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정부로부터 이동형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으며, 기존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필요할 경우 전용 이동형 충전기를 구매(80만원 내외)해 사용하면 된다.
전기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시간은 8~9시간(3kw)이 걸리며, 급속충전기 20~30분(50kw), 완속충전기 4~5시간(7kw) 보다 다소 긴 편이나, 충전요금은 한국전력이 고시한 가정용과 별도로 책정된 저렴한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요금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대전시는 앞으로 아파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 한국전력공사, 이동형충전업체인 ㈜파워큐브와 16년 10월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 전시 및 홍보를 강화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시켜 전국최고의 대기질 청정도시 대전조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 임재현 기후대기과장은“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이동형 충전기업체인(주)파워큐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와 오는 10월중에 업무협약을 체결 할 계획으로 시는 협약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시켜 전국최고의 대기질 청정도시 실현에 일보(一步)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