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초딩 입맛 졸업 “나는 고수 먹는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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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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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맛있는 녀석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유민상이 초딩 입맛을 탈피했다.

16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곱창 전문점을 찾은 유민상이 맛있게 먹는 팁으로 나온 고수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으로 가져가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평소 유민상은 초딩 입맛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소시지, 피자, 치킨 등을 즐겨 먹는다고 알려졌으며 '맛있는 녀석들' 지난 방송에서도 고수를 맛본 후 인상을 찌푸리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하지만 이날 촬영에서 유민상은 평소 고수를 즐겨 먹는 듯 자연스러운 먹방을 선보였고, 달라진 자신의 식성을 뿌듯해하며 고수에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유민상은 후배 개그맨들과 식사를 하던 중 채소로 나온 고수를 꺼리자 "나 '맛있는 녀석들' 찍는 사람이야! 고수 가져와!"라며 먹방의 고수다운 모습을 선보여 후배들의 귀감을 샀다고 전했다.

고수 하나로 '초딩입맛' 이미지 탈피에 성공한 유민상의 모습은 16일 오후 8시 iHQ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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