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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상주동학축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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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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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빈막 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져

지난해 축제모습[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제2회 ‘상주동학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 소재 상주동학교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동학문화재단(이사장 김문기)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인권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또 국가지정기록물 제9호로 지정된 상주동학교당은 289종 1,425점의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개최한다.

‘생명·인간·평화 존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학복식 페스티벌,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청수 소원빌기, 동학가사 낭송회, 동학축제 길놀이, 동학백일장, 동학퀴즈 열전, 동학유물 해설 및 동학복식 전시, 빈막(빈대떡+막걸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해 동학유물 채색 및 마스코트 제작 체험, 동학목판 영인 체험, 동학복식 입어보기 체험, 청수소원 빌기 체험, 동학가사 낭송 체험 등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3일 오후 6시30분 축제 개막식과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은자골 빈막 한마당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상주 은자골 막걸리와 빈대떡을 제공해 축제의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주 동학교당 유물의 역사적 위상과 민족자산으로서의 귀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동학교당의 귀중한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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