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보건지소는 다문화 건강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쿠킹클래스’와 ‘국제결혼이주여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 쿠킹클래스’는 한국음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달 1일 첫 수업을 시작해 10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송파구 보건지소에서 진행한다.
수업에서는 올바른 식재료 선택과 위생적인 조리요령을 배우고, 간단한 반찬에서부터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한국음식을 직접 체험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더욱 다양한 음식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저염식이를 추가해 한층 더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본다.
‘국제결혼이주여성 건강교실’은 다문화가족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생활습관, 우울증 예방, 임신·출산 준비 등을 폭넓게 다룬다.
송파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만족도 및 사전요구 조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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