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14호 태풍 므란티가 전날 새벽 3시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를 통해 중국에 상륙하면서 현재까지 사망 7명, 실종 9명, 부상 20명의 피해를 남겼다.
푸젠성 곳곳에서 발생한 침수 등으로 모두 70만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 33만10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가옥 붕괴 1천600채, 주택 파손 1만2000채, 농작물 피해 1200㏊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16억6000만 위안(28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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