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의 도청 신도시 이전희망을 파악한 결과 130개 이전목표 기관 중 107개 기관이 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경북도청, 도교육청,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한국양묘협회경북도지회를 비롯해 현재 건립중인 경상북도보훈회관이 9월중에 완공되면 광복회, 월남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총 13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유관기관단체에서 신도시 내 청사신축 이전을 희망하고 있고, 현재까지 12개 기관(보훈회관 등)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유관기관 8개소(대구은행 등 8개 기관)가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3개 기관(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등)이 설계진행 중에 있어 건물 신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도에서는 정부지방합동청사를 비롯한 주요기관의 조기입주를 위해 중앙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일반아파트 8개단지 7105세대, 공무원임대 644세대 등 총 7749세대를 분양 완료했다.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으며, 고등학교는 오는 2018년 3월 인근 감천고등학교를 신도시로 이전 재배치해 완전기숙형 공립자율고등학교를 설립해 신도시 명품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관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 간담회, 대상 기관방문 등 적극적인 현장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전 유관기관에 대한 아파트 특별 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동시‧예천군과 협의해 사옥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동 도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종합병원, 호텔, 대형마트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에 유치해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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