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8주 정도 앞두고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4%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논란이 된 힐러리의 건강문제에 대해 대부분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에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답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42%, 트럼프는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5일 유권자 1천5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ㆍ11 테러 추모행사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나 나흘만에 선거전에 다시 복귀했다. 힐러리 캠프 측은 전염성이 없는 가벼운 폐렴을 진단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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