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달 16일까지 원내 한국정원에서 '제12회 들국화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서 제주도, 안면도, 영흥도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해국 20여 종을 볼 수 있다.
또 쑥부쟁이, 울릉국화, 구절초, 감국 등 모계로 만들어진 산구절초를 포함해 신품종 15종 등 들국화 120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가 열리는 한국정원은 한옥과 초가집이 어우러져 한국의 미가 특히 돋보이는 정원으로 축제 기간 들국화 컬러링 엽서, 포토존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들국화 전시장 뿐만 아니라 하늘정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석정원 등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 연보라색의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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