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풍랑으로 인해 목포여객선터미널을 오가는 24개 항로 가운데 증도-자은도, 목포-가거도를 잇는 2개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연합에 따르면 완도의 경우 14개 항로 중 청산도-여서도, 덕우도-황제도를 잇는 2개 노선에서 운항이 중단됐다. 여수는 16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 운항이 끊겼다.
연합은 여객선 결항 등으로 도서에서 육지로 돌아오지 못한 인원이 1만5천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목포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귀향객에 "빠른 귀경을 독려해 대부분이 육지로 돌아왔지만 아직 일부가 돌아오지 못했다"며, "내일은 기상이 나아져 운항 통제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어 귀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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