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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소속 선박 2척 하역완료… 집중관리 선박 34척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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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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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진해운 선박 2척이 하역을 마치면서 정부의 집중관리 대상 선박이 34척으로 줄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해양수산부 차관 공동 주재로 제7차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 가운데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 선박 97척 가운데 28척이 현재 국내나 국외 항만에서 하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진 스페인호와 한진 그리스호가 각각 스페인 발렌시아와 미국 오클랜드 항에서 하역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또 나머지 35척은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 인근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 대기 중인 집중관리 대상 선박은 34척이 됐다.

정부는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 멕시코 만잘리노 등에서도 다음 주 초 하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 해운 관련 업계간담회를 열어 국내로 복귀하는 선박에 대한 처리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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