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 만성교 야간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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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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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공원 폐장시간까지 상시 불빛 점등

[사진=중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뿌리공원 만성교 경관조명이 새로운 야간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평소 뿌리공원을 찾는 야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뿌리공원 만성교 경관조명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는 오는 23~25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축제를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지난 9일 만성교 경관조명 공사를 완료하고 야간 불빛조명 운영에 들어갔다.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유등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멀리 둔산동에서도 야간 라이딩 코스로 주목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등을 이용한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뿌리공원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뿌리공원 만성교에서 만난 한 시민은 “친구와 운동 겸 유등천을 따라 자전거를 탔는데 뿌리공원에 도착하니 시시각각 변하는 다리의 조명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공원 만성교 경관조명은 뿌리공원의 폐장시간에 맞춰 하절기(봄·가을 포함)는 오후 10시, 동절기는 오후 9시까지 매일 볼 수 있으며, 오후 5시 이후로는 전국의 모든 방문자에게도 뿌리공원 무료입장이 가능해 뿌리공원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연간 13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뿌리공원이 한 차원 더 향상되고 야간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산책을 통해 건강도 증진하고 화려한 불빛도 감상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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