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에서 8개월 연속 순매수 '7년 만에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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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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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7년 만에 최장 기간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개월 연속 월별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지난 9일 기준 12조8780억원이다.

7월 한 달 동안에는 무려 4조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개월 연속 순매수는 11개월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운 이후 최장 기록이다.

올해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1조2063억원)이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42.67% 올랐다.

또 네이버(1조1577억원·34.87%), 아모레퍼시픽(1조164억원·-3.82%), 고려아연(7535억원·14.56%), 포스코(6247억원·29.6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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