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한진해운사태’ 지역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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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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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수출기업 피해로 경영악화 우려… 다각적 방안 강구

  • 비상대응T/F팀 구성 운영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노력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북 구미시가 한진해운 법정관리신청으로 인한 물류대란 사태에 따른 구미지역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수출물류 대란 발생 즉시 지역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 신속하게 자체확인에 들어가 실시간으로 해당기업의 해외영업팀(물류관리)과의 상황유지는 물론 한국무역협회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와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에 소재한 삼성, LG 등 대기업이 수출60% 정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업체들은 항공운송 및 타 해운사 변경 등으로 수출 물류 운송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한진해운이 아닌 타 해운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부 기업에서 운송중인 물류의 입출항 금지 또는 하역대기 등으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 운송업체 이용 기업의 경우도 해상운송료 급등에 따른 부담가중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내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응T/F팀(4개팀 22명)을 긴급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대응 T/F팀은 물류대란에 따른 정부종합대책 모니터링 강화 및 피해업체에 대한 피해상황 점검관리와 정부 종합대책과 관련한 지원책을 강구해 구미지역 수출업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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