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광명의 한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67)씨가 일면식도 없던 B(44)씨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B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에게 느닷없이 발길질을 시작, 당황한 A씨가 몸을 피했지만 B씨는 계속해서 A씨를 폭행했다.
이어 1분 가까이 계속되던 B씨의 폭행은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의 만류 끝에 멈췄으며, 흥분을 가라앉힌 B씨가 A씨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하지만 B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B씨는 20대 때부터 조현병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B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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