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추석 전 ․ 후 특별치안 활동 및 귀성·귀경길 안정적 교통관리로 평온한 명절치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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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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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민속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8까지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추석 전․후 특별방범근무를 펼쳐 평온한 명절치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1단계(9. 5일 ~ 9. 11일)에는 범죄로부터 취약한 편의점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와 농산물 저장창고 등에 대한 방범진단 및 범죄예방요령 등 홍보활동을 실시,

 2단계(9. 12일 ~ 9. 18일)에는 경찰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취약지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쳤으며,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연 인원 14,994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활동과 소통·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전개했고 주택·상가·금융기관·농산물저장창고 등 범죄취약요소 5,036개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통해 시설점검·보강을 실시했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빈집털이 사전예방 홍보활동 및 순찰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가족 내 해묵은 갈등이 폭력으로 번질 수 있는 가정폭력사건과 관련해 재발 우려가정에 대해 피해자 안전여부 확인 등 가정폭력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 해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보다 5대범죄는 5% 감소(15년 745건에서 16년 708건)했으며, 이중 절도는 17%(15년 348건에서 16년 288건) 감소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세종의 한 농가에 침입해 현금 86만원을 훔친 절도범을 CCTV와 차량블랙박스를 확보해 검거하고, 12일에는 천안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를 사망케 하고 도주한 음주뺑소니 운전자를 천안서북서 기동순찰대원이 검문 중 검거하기도 했다.

  인명구조 사례도 있었는데, 천안 동남구 동부역 엘리베이터 앞에서 지병으로 배에 복수가 차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쓰러져 있는 50대 남자를 순찰 중에 발견해 아산의 요양병원 협조를 얻어 입원시켰으며,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감기약 등 약물을 과다 복용하여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는 20대 여성을 친구의 신고로 구조하기도 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내 상습정체 국도 및 고속도로에 대해, 1일 평균 교통 ․ 지역경찰 297명, 기동대 190명, 순찰차 141대, 싸이카 20대를 투입,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1일 평균 교통량은 전국 437만대로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나, 충청권은 37만대로 3.1% 증가, 최대교통량도 추석 당일로 분석 됐다.

  귀성․귀경 현장에서 환자 후송, 교통정보 제공 및 우회도로 안내 등 371건의 교통편의 제공으로 국민편의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했으며,

  교통사고는 총 90건 발생으로 전년 추석 대비 35.5% (49건)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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