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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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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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뿐만 아니라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남지역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지난해보다 95개소 늘어난 650개소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12월~이듬해 5월) 이전인 10~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올해는 지난해 병의원 무료 접종 초기 혼잡과 백신 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무료 접종 시작 날짜를 달리하고, 백신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먼저 10월 4일부터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0일 이후부터 무료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지정 의료기관 백신을 사업 초기에 60% 수준만 공급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80~90%를 배송하고, 나머지 10~20%의 백신은 보건소로 배정해 긴급한 접종 수요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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