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조선인권대책협회는 17일 원고지 약 70매 분량의 백서에서 "오늘 남조선에서는 '지옥 같은 세상'을 의미하는 '헬조선'이라는 말이 더욱 유행되는 속에 박근혜역적패당에 대한 민심의 원한과 저주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서는 우리나라에서 독재정치로 국민의 권리가 말살되고 있고 소수가 대중에게 현대판 노예생활을 강요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이 판을 치고 있다고 억지를 부렸다.
백서는 우선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갖은 권모술수로 청와대 안방을 차지하자마자 괴뢰정보원과 법무부, 검찰과 경찰 등 폭압기관들에 유신잔당들과 심복졸개들을 들여앉히고 각종 파쑈악법부활과 1인독재통치체제를 구축하는데 달라붙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이어 "괴뢰집권자로부터 시작하여 그 졸개들에 이르기까지 권력과 재력을 틀어쥔 자들이 근로대중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 현대판 노예사회가 바로 21세기의 문명사회에 뻐젓이 존재하고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백서는 또 "박근혜패당은 집권할 때부터 마치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보호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말끝마다 '국민안전', '국민보호' 타령에 대해 늘어놓고 있다"며 "그러나 괴뢰역적패당이 실지 한 짓은 남조선인민들이 한결같이 평하고 있는 것처럼 '국민죽이기'라는 악행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서는 아울러 "썩고 병든 남조선사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앞날에 대한 꿈도 희망도 모두 잃고 절망과 고통 속에 신음하며 비참한 처지에서 몸부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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